오늘은 팬츠 가봉을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재킷 가봉과 재단 과정까지 작업했어요.
팬츠에서는 다트 봉제를 비롯해 오비 만들기와 솔기 처리, 그리고 지퍼 달기까지 실제 착용이 가능한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어요.
재킷에서는 암홀과 소매의 이세분량을 꼼꼼히 확인하며 가재단과 심지 부착 과정을 진행했답니다.
전체적으로 입체적인 형태를 의식하면서 봉제와 다림질을 세심하게 해야 한다는 점이 다시 한번 강조되었고,
특히 옷의 실루엣을 결정짓는 허리나 암홀, 소매 부분의 맞춤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울 수 있었어요.

팬츠 가봉2>>
다트 봉제에서는 너치와 다트 끝점을 정확히 잡고 보조 용지를 활용해 튼튼하게 고정했어요.
그리고 오비를 완성선에 맞춰 앞뒤 순서로 봉제한 뒤 다림질해 주었고,
와끼와 인심 봉제를 할 때는 원단의 당김이나 노바시 부분을 잘 맞춰줘야 주름이나 꼬임이 생기지 않는다는 걸 배웠어요.
다림질 역시 뒤판을 아래로 두고 열을 식혀가며 고정해야 시접이 깔끔하게 잡히더라고요.
또 지퍼를 달 때는 노루발을 교체하고 3/8 선을 표시해 봉제하며, 뎅고 부분과 겉 스티치 위치를 정교하게 맞추는 게 관건이었어요.
오비를 허리선에 봉제할 때도 미리 길이를 맞춰 둔 다음, 옆선 위치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마감이 깔끔해졌답니다.

재킷 가봉1>>
재단 과정에서는 패턴의 이세분량과 너치를 정확히 표시해 가봉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주름이나 불균형을 사전에 방지했어요.
특히 암홀과 소매산 부근은 이세분량을 주되, 어깨를 가름솔로 할 경우 너무 많은 분량이 생기지 않도록 조절해야 해요.
가재단을 할 때는 뒤판과 앞판의 결선과 시접을 넉넉히 잡아서 나라시하고, 심지를 붙인 뒤 재단하는 순서가 효율적이라는 점을 다시금 깨달았어요.
소매 부리 부분도 트임 위치를 잘 표시해두고, 밑단을 미리 접어 다린 다음 심지를 붙여서 형태를 단단하게 잡아주는 것이 중요했어요.

오늘 배운 내용을 통해 옷의 형태를 결정하는 세부적인 봉제와 다림질, 그리고 패턴의 이음새를 정확히 맞추는 방법이 얼마나 중요한지 몸소 느낄 수 있었어요. 조금만 방심해도 오비나 지퍼, 그리고 소매 등에서 어긋남이 생길 수 있기에, 계속해서 집중력을 유지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고 다짐했어요.
옷의 각 부분을 내 몸에 맞게 섬세하게 조절해야 진정한 맞춤복이 완성된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 수업이었답니다.

제가 정리한 노트 공유해드려요. 필요할때 찾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