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3기 디지털 패션디자인 11주차 수강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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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송로랑 작성일25-03-02 23:51 조회2,24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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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간의 교육과정을 지나 본격적으로 필드에 나가보는 실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평일 업무시간대의 동대문종합시장은 업계 사람들과 바삐 움직이는 디자이너들의
기세로 따스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날씨에 힘입어 활기넘쳤습니다.
확실이 현업 디자이너들에게서 뿜어내는 아우라가 모델들 못지 않게 신묘한
그런 기운들이 느껴졌습니다. 디자이너들의 쉼터인 시장초입의 2층카페에서
에스프레소 한잔을 들이키며 작업지시서를 주고 받으며 커뮤니케이션 하는
디자이너와 담당자의 모습과 샘플을 잔뜩 들고 커피한잔에 목을 축이며
한숨돌리는 디자이너까지... 디자이너의 미래를 일부 가늠해 볼 수 있는 핫스팟이었습니다.
강사님의 소개로 수입원단을 취급하는 한 비밀스런 원단 상점을 발견하였고
그 곳에서 한시간 가량 머물며 살랑살랑한 봄에 엘레강스한 여인들에게 어울릴만한
하늘하늘하고 산뜻하면서 발랄한 그런 스커트가 될 원단을 찾아 하나하나 만져보고
당겨보고 코를 갖다대고 무게감을 느껴가면서 적당한 녀석들을 마치 한마리의
개마냥 뒤적거리며 한참을 방황하였습니다. 이태리제 수입원단들에서 느껴지는
기분좋은 촉감과 질감이 저를 흥분하게 만들었습니다.
먼저 디자인을 하고 원단을 고를 수도 있지만 때로는 원단을 먼저 접하고서
거기에서 디자인 영감이 떠오르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질감과
형태의 원단들을 마주하다보니 거기에 알맞는 디자인들이 떠오르기도 하고
신선한 자극이었습니다. 횟집 사장님이 좋은 횟감을 수산시장에서 고르듯
눈에 불을 켜고 원단들을 훑으며 동대문종합시장 N동까지 한바퀴 다 돌고나니
어느덧 두시간이 지나있었습니다. 짧다면 짧은 두시간만에 거의 녹초가 되어
디자이너의 쉼터인 C동 6층에 가서 강사님에게 제가 본 원단들과 디자인 방향을
설명하는 시간을 갖고 노을을 맞으며 휴식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디자이너 라운지에서도 이미 많은 현업 디자이너들이 대봉째 들고 온
스와치들과 수두룩한 작업지시서들을 정신없이 작성하는 모습들이
등뒤로 보였습니다. 저의 미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묘한 감정이 들었습니다.
강사님도 일주일에 한번이상은 의무적으로 동대문종합시장에 들러
이리저리 둘러보신다는데 확실히 동대문시장에서 느껴지는 어떤 마성의
기운이 디자이너의 길로 인도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동대문 종합시장은 디자이너 양성의 요람입니다...
평일 업무시간대의 동대문종합시장은 업계 사람들과 바삐 움직이는 디자이너들의
기세로 따스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날씨에 힘입어 활기넘쳤습니다.
확실이 현업 디자이너들에게서 뿜어내는 아우라가 모델들 못지 않게 신묘한
그런 기운들이 느껴졌습니다. 디자이너들의 쉼터인 시장초입의 2층카페에서
에스프레소 한잔을 들이키며 작업지시서를 주고 받으며 커뮤니케이션 하는
디자이너와 담당자의 모습과 샘플을 잔뜩 들고 커피한잔에 목을 축이며
한숨돌리는 디자이너까지... 디자이너의 미래를 일부 가늠해 볼 수 있는 핫스팟이었습니다.
강사님의 소개로 수입원단을 취급하는 한 비밀스런 원단 상점을 발견하였고
그 곳에서 한시간 가량 머물며 살랑살랑한 봄에 엘레강스한 여인들에게 어울릴만한
하늘하늘하고 산뜻하면서 발랄한 그런 스커트가 될 원단을 찾아 하나하나 만져보고
당겨보고 코를 갖다대고 무게감을 느껴가면서 적당한 녀석들을 마치 한마리의
개마냥 뒤적거리며 한참을 방황하였습니다. 이태리제 수입원단들에서 느껴지는
기분좋은 촉감과 질감이 저를 흥분하게 만들었습니다.
먼저 디자인을 하고 원단을 고를 수도 있지만 때로는 원단을 먼저 접하고서
거기에서 디자인 영감이 떠오르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질감과
형태의 원단들을 마주하다보니 거기에 알맞는 디자인들이 떠오르기도 하고
신선한 자극이었습니다. 횟집 사장님이 좋은 횟감을 수산시장에서 고르듯
눈에 불을 켜고 원단들을 훑으며 동대문종합시장 N동까지 한바퀴 다 돌고나니
어느덧 두시간이 지나있었습니다. 짧다면 짧은 두시간만에 거의 녹초가 되어
디자이너의 쉼터인 C동 6층에 가서 강사님에게 제가 본 원단들과 디자인 방향을
설명하는 시간을 갖고 노을을 맞으며 휴식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디자이너 라운지에서도 이미 많은 현업 디자이너들이 대봉째 들고 온
스와치들과 수두룩한 작업지시서들을 정신없이 작성하는 모습들이
등뒤로 보였습니다. 저의 미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묘한 감정이 들었습니다.
강사님도 일주일에 한번이상은 의무적으로 동대문종합시장에 들러
이리저리 둘러보신다는데 확실히 동대문시장에서 느껴지는 어떤 마성의
기운이 디자이너의 길로 인도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동대문 종합시장은 디자이너 양성의 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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