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차에서 가장 저에게는 처음 배우는 과정이었습니다. 3D CLO나 디지털 패션디자인도 처음 들었지만 패턴을 뜨는 과정은 너무 신기했습니다.
가장 기본 55사이즈 H스커트를 배웠는데 박스에서 시작해서 옷이 만들어진다는 것이 너무 신기했고 힙 사이즈에 맞춰서 옷을 만드는 것, 다트를 넣어서 허리 부분 줄여주는 것, 선을 완만하게 그려서 옷을 예쁘게 만들 수 있다는 점 등 모두가 너무 재미있고 옷을 만드는 과정이 재미있었습니다.

첫 수업이다보니  가봉된 H스커트를 여러번 보면서 이 패턴이 어떻게 스커트가 되는지 생각해보았고 옷을 만드는 분들이 머리가 굉장히 좋으시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주차 수업을 들으며 제가 입고 다니는 옷들도 그렇게 만들어졌을거라 생각하니 많은 과정들이 있었고 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고심이 들어간 소중한 옷이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래는 옷 관리도 안하고 험하게 입었는데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옷이기 때문에 저도 소중히 여기고 관리도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저도 그렇게 여길 수 있는 옷을 만들고 싶은 욕심이 더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