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팬츠 패턴의 중심 허리선과 오비 설계를 중심으로 패턴 제도의 디테일을 다룬 시간이었습니다.
단순히 패턴을 그리는 작업을 넘어서, 실루엣과 착용감을 고려한 설계 과정이 흥미로웠습니다.

1. 팬츠 중심 허리선 제도
팬츠의 앞중심과 뒤중심의 기울기를 조정하며, 허리선이 인체의 곡선에 자연스럽게 맞춰지는 방식을 배웠습니다.
특히 기울기의 절반을 기준으로 중심선을 연장하는 과정은 단순해 보이지만, 착용감을 좌우하는 중요한 디테일이라는 점에서 새로웠습니다.

허리선과 힙선(HL)의 미세한 변화가 전체 실루엣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중심 허리선의 조정이 왜 중요한지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2. 오비 설계와 디테일
1) 다양한 허리단 설계
오비의 설계는 허리선의 곡선과 착용감을 동시에 고려해야 했습니다.

Low Waist 설계
뒤보다 앞을 더 내려줌으로써 시각적으로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얻는 동시에, 착용 시 앉았을 때 속옷이 보이는 문제를 해결하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2) 오비 제도의 디테일
다트를 접은 후 옆선을 연결하며, 앞다트는 적은 분량을 자연스럽게 없애는 과정에서 실용적인 접근법을 배웠습니다.
뒤오비의 곡선은 뒤다트 분량에 따라 더욱 크게 조정해야 하는데, 착용 시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곡선을 수정하는 과정이 중요했습니다.

3) 허리둘레선 정리와 낸단분 추가
허리둘레선의 오차를 확인하고, 작은 오차는 이즈(ease)로 처리하거나 옆선에서 삭제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낸단분(2.5cm)을 추가하며, 앞판과 오비의 중심선에서 평행하게 연결하는 방법은 실무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 같았습니다.

3. 다양한 오비 디자인
수업을 통해 일자 오비, 여성적 오비, 매니시한 오비 등 다양한 스타일을 비교하며, 디자인에 따른 허리단의 역할을 이해했습니다.

원단 두께에 따라 시접이 눌려지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조정법도 새롭게 배운 부분입니다.
오비의 윗부분이 허리둘레에 맞도록 설계하거나, 아래쪽이 인체에 걸쳐지도록 설계하는 방법 등 세부 조정 과정이 특히 흥미로웠습니다.

4. 오늘의 배움과 느낀 점
이번 수업은 팬츠 패턴 설계에서 디테일한 조정이 실루엣과 착용감을 크게 좌우한다는 점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단순히 선을 연결하는 작업이 아닌, 미세한 곡선과 각도 조정으로 착용자의 체형을 고려한 설계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오비 디자인을 비교하고 설계하며, 디자인의 작은 차이가 완성도와 착용감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체감했습니다.
오늘 배운 내용은 앞으로의 패턴 작업에서 실용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정리한 노트 공유해드려요.
필요할때 찾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