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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3기 모델리스트 5주차 수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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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송로랑 작성일25-01-12 22:57 조회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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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에 이어 바지의 역학과 메커니즘에 대한 심도있는 공부를 하였습니다.
바지에 있어서 뒷시리 각도와 허릿단의 높이 및 기울기 거기에 반해
밑위의 높이와 고마대가 나옴의 정도가 자아내는
반비례적인 함수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됐습니다.
마치 젤리와 풍선처럼 한쪽을 누르면 다른쪽이 나오는 종류의 메커니즘과
유사한 바지의 생리였습니다.

뒷시리 각도와 허릿단의 각도가 세워지고 밑위가 올라가고 고마대가 들어오면
통이 좁아지고 조이게 되는 스키니 진쪽으로 형성되고
뒷시리 각도와 허릿단의 각도가 완만해지고 밑위가 내려가고 고마대가 밖으로 나가면
통이 넓어지고 헐렁해 지는 와이드 팬츠 쪽으로 만들어지는
주거니 받거니 시소처럼 왔다갔다하는 묘한 밀당의 역학이었습니다.
앞판과 뒷판이 자아내는 바지의 표정을 보고 어떤 녀석일지
가늠할 수 있는 안목이 생기게 됐습니다.

더불어서 앞판 뒷판의 인심을 맞대어 뒷중심 끼리 이어지는
곡선이 부드럽고 자연스러울 때 비로소 매끄러운 바지가 나온다는
팁을 깨알같이 전수 받았습니다.

기다리고 고대하던 중간평가에서 한동안 잊고 지내던
모든 패턴의 근본 H라인 스커트를 인간유까캐드가 되어
그려나갔습니다. 캐드에 빙의된 나머지 글자들도 곡자와 인치자를
활용해 제도해 나가기 시작했는데, 문득 타이포그래피들이
뼈와 살을 지닌 어떤 육체적 현현처럼 느껴졌습니다.
글자라는 뼈대에 그래픽이나 텍스처라는 옷을 씌워서
물성의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그런 유려한 타이포그래피를
만들수 있지 않을까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패턴 제도로 갈고 닦은 곡자로 자연스러운 선을 긋는
기술을 가벼운 흥분과 떨림 속에 글자의 옷을 입혀주는데에
활용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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