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은 너무너무 추운 날이었습니다. 그래도 교육장 안은 새로운 패턴을 배우는 교육생들의 열기로 뜨거운 하루였습니다.
이번 8주차 모델리스트 수업에서는 지난 주 그린 상의 원형을 이용하여 카라가 달리는 셔츠 패턴을 떴습니다.
원형은 지난주의 복습이라 무난하게 그릴 수 있었지만, 앞 뒤판 사이바가 들어가는 부분에서 자연스러운 곡선을 만들어주는 것이
꽤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곡자를 잘 활용함으로써 최상의 곡선라인을 만들 수 있으므로 반복해서 그려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셔츠의 앞단작과 카라밴드의 연결에 대한 설명도 들었고, 밴드의 앞목 부분 각도에 따라 실제 목 부분에 붙는 카라가 될지,
여유가 생기는 카라가 될지 변화가 생긴다는 설명도 해 주셨습니다.
강사님께서 실제로 만들어진 셔츠를 바디에 입혀 설명해 주시니 훨씬 이해가 잘 되었지만 패턴으로 뜨는 것은 쉽지 않았기에,
다음 시간에 꼭 한 번 더 반복해서 실습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