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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업에서는 정말 많은 양의 단축키를 익혀야 했습니다. 처음에는 잘 따라가다가도 시간이 지날수록 앞에서 배운 단축키들이 머릿속에서 하나둘씩 사라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수강 후기를 작성하면서 수업 내용을 다시 정리해보니 흐릿했던 부분들이 다시 정리되고 기억이 또렷해지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특히 이동툴 관련 단축키는 종류도 다양하고, 선분을 늘리거나 줄이는 기능도 헷갈리는 경우가 많아서 반복적으로 익히는 게 중요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단축키 하나하나가 나중에 실전 작업에서 시간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 도구라는 점에서, 단순히 외우는 것을 넘어서 몸에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배운 단축키들을 바탕으로 치마, 원피스, 바지, 티셔츠 등 다양한 의류의 패턴을 직접 만들어나가야 하는데, 아직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작업이라 걱정이 되는 동시에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기대도 됩니다. 낯설고 복잡한 과정일 수 있지만, 한 단계씩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분명 재미와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번 수업은 실습 위주로 구성되어 집중력이 많이 필요했지만, 그만큼 실무 감각도 키워갈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수업에서는 오늘 익힌 단축키들을 잘 활용해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