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3기 패션디자인 [가봉특강 1회]

기다리고 기다렸던 가봉특강 1회가 시작되었습니다.
강서팀 2명, 중구팀 5명 신청은 15명을 받았으나 오지 않은 분이 절반 이였어요. 저는 오히려 좋았습니다.
적을 수록 배워가는 부분이 많으니까요. 강사님도 딱 이정도가 좋다고 더 늦는 사람은 안받겠다고 하셨습니다.

사람마다 사람을 대할때 느끼는 감정이 다 다릅니다. 무서울 수도 있고, 재미있을 수도 있고..
개인적으로 느꼈던 정석열 강사님은 따뜻하고 배려심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익숙했던 사투리, 약간의 서울말이 섞여 나름 천천히 말씀하시는데..
우리 중구팀들이 한명씩 지적 받을때마다 숨이 넘어갈듯이 웃겨서 숨죽여 웃어댔습니다.

수업을 간단하게 요약해 보자면..
1주일 전부터 매니저님께서 패턴인쇄로 준비해 주셨습니다. 다림질 부터 배워보았는데요. 다리미도 원단에 따라 온도를 다르게
해야 합니다. 우선 3으로 맞춰두고 시작했는데요. 시작전에 항상 다리미를 켜놓고 시간을 좀 두고 사용해야 합니다.
아니면 누런 물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인데요. 실제옷을 만들때 정말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 다음으로 정말 중요한 것이 바로 식서 입니다. 그동안 식서도 모른체 다리미 질을 하고 있었습니다.
항상 원단 불량이 체크 후, 식서결대로 다림질 해야 합니다.

예전에 맞춤복은 시접을 넉넉하게 해서 늘릴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요즘 기성복은 시접을 딱맞게 1센치만 줘서 살이 찌면 버리고 다시 구입하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바지주름에서 미미지까지 몇인치인지 파악해야 하는데 이것이 반듯한 식서결이 됩니다.
우선 완성선을 전체적으로 다 그려놓고, 시접을 그려줍니다. 가봉이니까 밑단시접을 1.5로 주기로 했습니다.
그다음 스태치부분 심지붙이고, 무릎선 표시, 주머니표시해줍니다.

재단하고 송곳으로 시접부분 구멍뚫어 은색펜으로 표시해줍니다. 실표뜨기 하고 다림질 하고 마무리 했습니다.
시연하고 다시 재자리 가면 갑자기 머리가 하애지는 현상은 왜 생길까요 ㅋㅋㅋ 끝까지 알려준 데까지 마무리 하여
알찬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날 선생님과 함께 식사하자고 말씀드렸더니 맛집도 알려주셔서 중구팀과 함께
점심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