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3기 패션디자인 5주차 [모델리스트 패턴 과정]


드디어 중간평가를 치뤘습니다. 패턴을 처음엔 이해하려고 했으나 어느 정도 외워져야 가능한 일이였습니다. 사실 모든 이해는 암기에서 오는 것인데 말입니다. 그래서 뚫어져라 보고 2~3번 정도 그려보니 기초선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고 곡자를 어떻게 써야하는지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었습니다. 점심 후 시험을 보았는데 다들 어찌나 속도가 빠른지 역시나 였습니다. 전공자는 거의 10분도 채 안되서 앞판뒤판 다 그려서 내는걸 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조금 늦더라도 천천히 빠진게 없는지 한번 더 확인하느라 시간은 좀 걸렸지만 연습해서 그런지 나름 만족할만한 기본스커트 패턴을 완성하여 제출했습니다. 매우 뿌듯했습니다.
 
 시험이 끝난 후 바로 와이드 팬츠 수업을 시작했는데 역시나 팬츠는 어렵습니다. 기본바지도 앞판을 기준으로 그려야 하기에 프린프물에 있는 작은 숫자를 보면서 그리려니 어디서 어디를 만나야 하나 잘 몰라서 결국 남은시간 바지패턴을 완성할때까지 조금 도움을 받아야 했습니다. 막막할때 가끔 와서 도와주는 동료 몇 분이 있는데 그럴때 마다 참 고맙기도 합니다. 수업때 동료들을 위한 간식을 가끔 챙겨가곤 하는데 조금 더 신경써야 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