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남성복 패턴

이번 시간에는 가슴둘레만 알고도 밸런스에 맞게 패턴 뜨는 공식에 대한 부분을 수업하였다
지금까지 경험한 부분을 토대로 선생님만의 공식을 만들어 내셨고 이것은 조극영 디자인이다
누군가는 조극영 디자인을 변형하여 다른 디자인을 만들어 낼것이다
이것이 디자이너면서 모델리스트고 패턴사와는 다른 차이점이라 하셨다
나 또한 디자인만하고 패턴사에게 넘겨주는 방식의 디자인을 해오면서 생각의 전환이 되었다
나는 모르고 있었다 다들 그렇게 했으니까 내 주변 아니 주변에 주변에도 다들 그렇게 하고있었다 그게 정답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번 조극영 선생님의 수업은 패턴 뿐만이 아닌 패션수업이라고 해야 맞을정도로 많은것들을 나에게 선물해주고 계셨다
긍정적이어야 한다 부터 지금까지 배워온 패턴의 방식의 설명까지 특히나 패션 전공자가 아닌 나에게는 이런 수업은 전무했기에 많은 도움이 되는듯하다
가슴사이즈만을 가지고 패턴을 제도하는 시간을 가지는 동안 지난 시간 체촌을 하였던 학생은 옆반에서 가봉복을 제작하고 있었다
완성이 되어 함께 보며 선생님의 설명이 더해졌다
라펠 다트로 인한 가슴분량 확보에 대한 부분이 중요한 포인트였고 어쩌면 기성복이라고 볼수있는 부분이지만 체촌을 통해 보완된 그리고 밸런스를 잘 잡은 패턴을 통한 가봉이라 그런지 모든사람들이 입어도 무너짐과 어색함이 없었다
좋은 패턴은 좋은 옷이된다 좋은 옷은 누구든지 잘 어울린다
체형이다른 사람이 입었음에도 전혀 어색함 없이 맞고 어울리는 모습에 신기함을 느끼는 수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