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차 수업이 11월 25일에 진행되어야 하지만 선생님의 전시회로인해 한주가 밀리게 되었다
11월 25일에 우리는 선생님의 전시회를 관람하러 갔고 거기서 다른 모델리스트들의 작품들을 감상할수있었다
조극영 선생님은 당연히 많은 부분에 영감을 주시는 분이기에 당연하게 좋은 작품이라 느낄수 있었고 함께 계신 최한근 선생님께서 봉제 설명 또한 덧붙여주셔 더 자세히 알수있게 되었다 예전에 한번 수업을 들은적있는 반가운 선생님 최영호 선생님까지 뵙게 되어 반가운 시간이었다

많은 모델리스트들의 작품중에서 정용미 모델리스트의 작품이 개인적으로는 가장 와닿는 작품이었다
컨셉이 분명한 많은 옷들 사이에서 많이 힘이 빠져있는듯한 느낌에 어쩌면 따로 놀수도 있지만 전혀 어색하지 않고 혼자 두어도 실루엣이 아름다운 블라우스를 전시하고 있었다 행운인지 다행인지 감상중에 정용미 모델리스트와 대화를 할수있었다 개인적으로 가장좋다라는 말과 함께 어떤부분에서 영감을 받았는지 어느부분에 집중하셨는지에 대해 여쭤보았다 실제로 디자이너들이나 모델리스트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거기에 작품을 창작한 창작자가 함께 있는 이런 시간이 나에게는 흔한 시간이 아니었다 지금까지 영감을 쫓아 각종 전시회와 미술관, 박물관, 영화, 연극을 보았지만 왜 정작 옷에 관련된 이런 전시회들은 많이 찾아볼 생각을 못했었는지 그것을 이제야 깨달음에 늦었지만 감사한 시간이었다